PET병 1,300개, 공항 우산으로 다시 피어나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이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여객과 함께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펼쳤다. 쓰레기로 버려질 뻔한 플라스틱 페트병은 ‘업사이클링 우산’으로 재탄생해 출국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돌아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5일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임직원과 여객이 함께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을 열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7월부터 임직원 대상 페트병 수거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모인 1,300여 개의 페트병은 이날 기념품인 우산 제작에 활용됐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임직원들이 직접 안내 책자를 나눠주며 친환경 정책을 소개했고, 자원순환 결의에 동참한 여객들에게는 업사이클링 우산이 증정됐다.
공사는 18일까지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를 이어간다. 인천공항 공식 인스타그램(@incheon_airport)을 통해 참여한 시민 가운데 추첨을 통해 업사이클링 우산을 선물한다.
인천공항은 자원순환경제체계 구축을 위해 자원회수시설 폐열 재사용, 중수 재활용을 통한 상수 사용 절감, 재생에너지 확대, 건설폐기물 재활용 처리 등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는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을 통한 수소생태계 마련, 지속가능항공유(SAF) 보급 확대 등 미래형 자원순환 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친환경 공항 운영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공항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과제”라며 “환경경영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친환경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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