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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첨단소재, 멸종위기종 보전 공로 인정받았다

오두환 기자
오두환 기자
- 3분 걸림 -
[HS효성첨단소재]

멸종위기종을 지키는 일에 기업이 참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단순 후원을 넘어 실제 생태계 복원과 관리까지 나서는 흐름이다.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1일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열린 ‘제6회 멸종위기종의 날’ 기념식에서 ‘멸종위기종 보전 후원 인정서’를 수여받았다. 이 행사는 국립생태원이 주최하며, 멸종위기종 보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인정은 기업의 실질적인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이 반영된 결과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22년 국립생태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멸종위기 야생식물 보전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인 전주물꼬리풀 2000본을 식재하며 서식 기반 복원에 참여했다.

활동은 특정 종에 그치지 않는다. 꿀벌 보호를 위한 밀원정원 조성도 이어지고 있다. 2023년에는 충남 서천군 물버들 생태체험학습센터, 2024년에는 울산 울주군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에 각각 밀원식물을 심었다. 유채와 메밀 같은 식물은 꿀벌의 주요 먹이원으로, 군집 유지와 개체 수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생태계 교란 요인 제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서천 유부도에서는 가시박, 환삼덩굴 등 외래종 제거 활동을 2023년부터 지속하고 있다. 생태계 균형을 무너뜨리는 종을 관리하는 것은 멸종위기종 보호의 또 다른 핵심 과제로 꼽힌다.

국립생태원은 기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멸종위기종 보전 후원 인정제’를 운영하고 있다. 단순 기부가 아니라, 실제 보전 활동을 수행한 기업에 대해 공식적으로 성과를 인정하는 제도다.

HS효성첨단소재 ESG 관계자는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립생태원과 협력해 지속적인 보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기후위기와 서식지 감소로 멸종위기종이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역할은 점점 커지고 있다. 생태계 보호가 공공 영역을 넘어 산업계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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