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호가 녹아내렸다…제주 바다가 보낸 이상 신호
송악산 해역 연산호 슬럼핑 현상[한국해양과학기술원]제주 남쪽 바다에는 ‘바닷속 꽃밭’이 있다. 형형색색의 연산호가 숲처럼 펼쳐진 곳이다. 그런데 2024년 여름, 이 연산호 정원의 일부가 이상하게 변했다. 몸이 부풀고, 줄기가 축 처지더니 끝내 형태를 잃고 무너져 내렸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김태훈 박사 연구팀은 제주 연산호 군락에서 나타난 이 현상을 세계 최초로 관찰·
기후위기, 사회, 현장 기사 카테고리입니다.
송악산 해역 연산호 슬럼핑 현상[한국해양과학기술원]제주 남쪽 바다에는 ‘바닷속 꽃밭’이 있다. 형형색색의 연산호가 숲처럼 펼쳐진 곳이다. 그런데 2024년 여름, 이 연산호 정원의 일부가 이상하게 변했다. 몸이 부풀고, 줄기가 축 처지더니 끝내 형태를 잃고 무너져 내렸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김태훈 박사 연구팀은 제주 연산호 군락에서 나타난 이 현상을 세계 최초로 관찰·
친환경 연구선 ‘섬누림호’를 타고 도서·연안 생물자원을 조사하는 모습[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우리나라 섬과 바닷가에서 아직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세균자원 310종이 새로 확인됐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미생물이지만, 일부는 의약·바이오 소재와 친환경 농업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21년부터 5년간 국내 도서·연안 지역 100여 곳을
제주도 주상절리 절벽[픽사베이]대한민국 해안선이 더 길어졌다. 바다가 갑자기 늘어난 것은 아니다. 항만과 어항, 방파제, 연안 정비사업이 더해지고 침식과 퇴적까지 맞물리면서 우리 바닷가의 선이 달라진 것이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제2차 해안선 변화조사(2021~2025)’ 결과, 우리나라 전체 해안선 길이가 1만5,270.4km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014년 처음 공표된 1만4,962.8km보다
플뿌리연대 관계자들이 지난 6월 22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플라스틱 졸업식’을 열고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을 촉구하고 있다.[플라스틱 문제를 뿌리 뽑는 연대]시민 10명 중 8명은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일 의사가 있지만, 제품 대부분이 플라스틱으로 포장돼 있어 실천하기 어렵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17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플라스틱 문제를 뿌리 뽑는 연대’
마리안소만 해양퇴적물 채집 모습[극지연구소]사람의 발길이 드문 남극 바다 밑에도 인간이 태운 화석연료의 흔적이 선명하게 남고 있다. 남극 세종과학기지 주변 해저 퇴적물에서 화석연료 사용으로 발생한 블랙카본의 비중이 코로나19 이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극지연구소는 하선용 박사 연구팀이 남극 킹조지섬 마리안소만과 맥스웰만의 해양 퇴적물을 분석한 결과, 화석연료에서 나온 블랙카본 비중이
‘2026 클라이밋 토크 서울’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의원, 국민의힘 김건 의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국회 글러벌외교안보포럼]여야 의원들이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위해 정파를 넘어 협력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에너지 정책을 환경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국가안보와 산업 경쟁력, 국민 건강을 아우르는 국가전략으로 다뤄야 한다는 데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국회 글로벌외교안보포럼과
대전 오월드 늑구[오월드 페이시북 캡처]대전 오월드에서 발생한 늑대 탈출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전국 동물원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 재정비한다. 동물복지 강화와 함께 관람객 안전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는 종합 대책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최근 대전 오월드 늑대 탈출 사건과 관련해 ‘동물원 안전관리 및 동물복지 향상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국 121개 동물원에
낙뢰[픽사베이]지난해 국내 낙뢰 발생이 평년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여름철 집중 현상과 특정 지역 편중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 변화에 따른 대기 불안정성이 낙뢰 패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상청이 발간한 ‘2025 낙뢰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관측된 낙뢰는 약 10만6천 회로 집계됐다. 최근 10년 평균보다 1.3% 많지만,
쓰레기 더미[픽사베이]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 이후 ‘쓰레기 원정 처리’ 문제가 현실화되면서 지역 간 갈등이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은 외부 처리까지 열어둔 반면, 충북 등 처리시설 밀집 지역은 반입 제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2030년 전국 확대를 앞두고 폐기물 정책이 지방선거 핵심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 15일 기후정치바람 조사에 따르면 소각장
쓰레기를 매립하는 모습[픽사베이]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가 시행된 지 100일이 지났다. 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이고 순환경제로 전환하겠다는 제도의 취지가 무색하게, 일선 지자체들은 '폐기물 감량'보다는 '소각장 신설'과 '외부 민간 위탁'이라는 손쉬운 퇴로 찾기에 급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이어트' 없는 직매립 금지… 소각 의존도만 심화 환경운동연합이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30
'2026 지방선거, 쓰레기 다이어트 시작하기: 친환경 선거운동 입법을 위한 토론회' 참가자들[강득구 의원실]스마트폰 보급률이 99%에 달하는 시대지만, 선거철만 되면 각 가정 우편함은 여전히 두꺼운 ‘종이 공보물’로 몸살을 앓는다.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선거가 정작 환경에는 ‘쓰레기 산’을 남기는 역설을 해결하기 위해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머리를 맞댔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서울 여의도 한강 풍경[픽사베이]기후위기가 더 이상 ‘환경 문제’에 머물지 않는다. 주거와 재산, 소득을 직접 위협하는 생활의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올해 들어 발생한 산불은 206건. 피해 면적은 729헥타르로 여의도의 2.5배에 달한다.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이 잦아지면서 시민 인식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기후위기가 내 자산 가치에 영향을 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