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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동식물, 바다, 숲 등의 기사 카테고리입니다.

무료 물 온도 15도 이하에서만 사는 고귀한 민물고기 '열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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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온도 15도 이하에서만 사는 고귀한 민물고기 '열목어'

열목어[국립생태원]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열목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열목어는 연어과이지만 바다로 내려갔다 돌아오는 일반적 연어의 생활사와 달리, 평생 강에서만 살아가는 대표적 냉수성 민물고기다. 몸 길이는 최대 70cm까지 자라며 등은 갈색, 배는 은백색을 띤다. 몸과 지느러미에는 작은 암갈색 반점이 흩어져 있고, 어린 개체는 몸 옆에

by오두환 기자
무료 1988년 동해 전역에 있었던 삼나무말, 고성 7곳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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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동해 전역에 있었던 삼나무말, 고성 7곳만 남아

삼나무말 AI 이미지동북아시아 일부 해역에서만 발견되는 희귀 해양식물 ‘삼나무말(Coccophora langsdorfii)’의 서식지가 급감하며 보호가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최근 강원 고성군 일대 7곳에서 삼나무말이 확인됐지만, 전체 서식 면적이 약 2600㎡에 불과했다고 27일 밝혔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자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종임에도, 실제 자생지는 급격히 축소된 상태라는 것이다. 삼나무말은 잎 모양이

by오두환 기자
무료 기후변화가 바꾼 어종 지도… 새 어류 7종, 올해도 국내 첫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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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가 바꾼 어종 지도… 새 어류 7종, 올해도 국내 첫 확인

그물메기속[국립수산과학원]국립수산과학원이 올해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실시한 수산자원 조사에서 국내에서 한 번도 기록된 적 없는 물고기의 알과 어린 고기 7종을 새롭게 확인했다. 지난해에도 아열대 해역에 주로 서식하는 미기록종 8종이 확인된 데 이어, 올해 역시 7종이 추가되면서 아열대성 어류의 우리 바다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수과원은 2017년부터

by오두환 기자
무료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담비’ 첫 서식 확인…최상위 포식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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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담비’ 첫 서식 확인…최상위 포식자 돌아왔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인공둥지를 확인하는 담비[한려해상국립공원]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담비(Martes flavigula)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최근 경남 하동군 남해대교지구 일원에 설치된 무인센서카메라에 담비의 활동이 포착됐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지역에서 담비 서식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해대교지구에는 2025년 3월부터 총 5대의 무인센서카메라가 설치돼 있으며, 인공둥지를 이용하는 하늘다람쥐 모니터링을 위해

by오두환 기자
무료 1,400m 고지대 1~5cm 적설…지리산 겨울 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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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m 고지대 1~5cm 적설…지리산 겨울 문 열렸다

세석대피소 전경[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지리산에 올겨울 첫눈이 내리며 겨울 문턱이 예상보다 일찍 열렸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17일 저녁부터 내린 눈이 18일 새벽까지 이어지면서 고지대 곳곳에서 첫눈과 함께 첫 상고대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지리산 해발 1,400m 이상에서는 1~5cm가량의 눈이 쌓였으며, 세석대피소는 이날 새벽 최저기온 영하 8.9도를 기록했다. 체감온도는 영하 15도에 달해

by오두환 기자
무료 “45종 새로 확인”…한국 섬 생태계에 번지는 열대·아열대 곤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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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종 새로 확인”…한국 섬 생태계에 번지는 열대·아열대 곤충

제주도에서 발견된 닮은모래가는납작벌레[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19일 발표한 조사 결과,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섬 지역에서 국내 미기록종 곤충 45종이 새롭게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 분석에 따르면 이 중 25종(55.5%)은 일본 오키나와, 인도 등 저위도 지역에 주로 분포하는 열대·아열대성 곤충이었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의 온도 차가 뚜렷한 온대 기후권이다. 그럼에도

by오두환 기자
무료 산불 땅에 다시 핀 송이… 고성서 ‘인공재배 송이’ 3년 연속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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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땅에 다시 핀 송이… 고성서 ‘인공재배 송이’ 3년 연속 발생

고성 산불피해지에서 자라고 있는 송이[국립산립과학원]산불로 잿더미가 됐던 강원 고성의 숲에서 송이가 다시 자라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2일 “송이 감염묘를 이용한 인공재배 연구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산불피해지에서 3년 연속 송이 발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996년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성 지역의 생태 복원을 위해 2007년 송이 감염묘 27본을 이식했다.

by오두환 기자
무료 ‘하얀 북극’의 종말…그린란드 초고위도서 녹화 현상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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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북극’의 종말…그린란드 초고위도서 녹화 현상 가속

자주범의귀[극지연구소]극지연구소가 지구 최북단, 북위 82도 그린란드 북부에서 급격히 진행 중인 ‘북극 녹화(Greening)’ 현상을 확인하고 초고위도 지역에서도 복잡한 토양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음을 밝혀냈다. ‘녹화’란 기후변화로 북극 기온이 상승하면서 식생이 확장·밀집돼 지표면이 점점 녹색으로 변하는 현상이다. 그러나 위도 80도 이상의 지역은 접근이 어려워 연구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by오두환 기자
무료 기후변화 속에 ‘암벽의 영웅’ 산양, 다시 백두대간을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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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속에 ‘암벽의 영웅’ 산양, 다시 백두대간을 달리다

산양[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한반도 산림생태계를 대표하는 초식동물 ‘산양’을 11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산양은 이름에 ‘양’이 들어가지만 생물학적으로는 소과(牛科)에 속하는 중형 포유류다. 몸길이 105~130cm, 체중 25~35kg 정도로 회갈색 털에 이마·뺨·가슴·꼬리 안쪽의 흰 털이 선명하다. 깊게

by오두환 기자
무료 국내 최고 ‘거목’ 탄생…홍릉숲 노블포플러 38.9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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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거목’ 탄생…홍릉숲 노블포플러 38.97m

홍릉숲 내 노플포플러[경기도청]서울 도심 한복판 홍릉숲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가 자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라이다(LiDAR)와 드론을 활용해 홍릉숲 내 노블포플러의 높이를 정밀 측정한 결과, 38.97m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국내 최고 높이로 알려졌던 용문사 은행나무(38.80m)보다

by오두환 기자
무료 인제 용늪·인천 도서지역 확대 지정...생물다양성 보전지대 한층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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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용늪·인천 도서지역 확대 지정...생물다양성 보전지대 한층 넓어진다

강원 인제 대암산 용늪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북부지방산림청]북부지방산림청이 산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539헥타르 확대 지정했다. 이번 조치로 보호구역은 총 8만8천헥타르(여의도의 약 303배) 규모에 달하게 됐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식물 유전자와 종, 생태계의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핵심 공간으로, 북부지방산림청은 DMZ·민북지역, 홍천 계방산, 인제 방태산 등 주요 생태축을 중심으로 지정·관리해 왔다.

by오두환 기자
무료 청계천 생태계 ‘회복력 입증’… 쉬리·참갈겨니 등 청정 지표종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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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생태계 ‘회복력 입증’… 쉬리·참갈겨니 등 청정 지표종 다수

피라미[서울시설공단]서울의 대표 하천인 청계천이 복원 이후 가장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는 생태 공간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설공단은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 진행한 학술조사 결과, 청계천에 총 33종의 담수어류가 서식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공단은 올해 4월, 7월, 9월 세 차례에 걸쳐 청계천 전 구간을 대상으로 어류 공동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by오두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