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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시설의 변신…그린에너지파크로 탄소 줄였다

오두환 기자
오두환 기자
- 2분 걸림 -
[HBL에너지]

HLB생명과학 자회사 HLB에너지가 친환경 자원순환과 지역 상생에 기여한 공로로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노후 폐기물 소각시설을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로 전환하고,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재활용해 지역 탄소 저감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최근 준공된 ‘그린에너지파크’가 성과의 핵심 기반으로 꼽힌다.

그린에너지파크 준공으로 소각 처리 용량은 하루 48톤에서 90톤으로 확대됐다. 최신 친환경 설비 도입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기존 대비 50~400%까지 저감됐다.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회수해 스팀을 생산하고, 이를 CJ제일제당 부산공장에 공급함으로써 산업 간 에너지 순환 모델도 구축했다.

설비 고도화와 에너지 재활용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크게 줄었다. 연간 약 30년생 소나무 16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감축 효과로 평가된다. 백연 저감장치와 악취 방지 설비, 소음·진동 저감 시스템을 적용해 주변 환경 영향을 최소화했고, 친환경 디자인 도입으로 소각시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에도 나섰다.

HLB에너지는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공장 일부를 리모델링해 주민용 운동시설과 다목적실을 조성했다. 자원순환과 에너지 재활용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교육 공간도 마련했다. 회사는 이번 표창을 계기로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탄소 저감과 ESG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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