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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연구선 ‘이어도2호’, 우리 바다를 지키러 출항!

오두환 기자
오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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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운항중인 이어도2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우리나라 바다 연구를 맡게 될 새로운 배, ‘이어도2호’가 드디어 출항했어요.

지난 5월 20일, 경상북도 거제시에 있는 KIOST(한국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 부두에서 ‘이어도2호’ 취항식이 열렸습니다. 많은 해양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이 모여 새 배의 출발을 축하했답니다.

‘이어도2호’는 어떤 배일까?

크기: 732톤짜리 큰 배

속도: 시속 25km(자전거보다 훨씬 빠르죠!)

정체성: 바다 속을 연구하는 과학 실험실 같은 배

이 배에는 무려 34가지 최신 장비가 들어 있어요.
예를 들어:

수온·염분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장치

바닷속 생물의 밀도를 알아보는 음향 장비

극저온 냉동고(영하 80도 이하로 시료를 보관해요)

특별한 기능도 있어요!

동적 위치 제어 시스템(DP): 파도가 치거나 바람이 불어도 배가 흔들리지 않고 제자리를 지킬 수 있어요.

360도 회전 추진기: 자동차 핸들처럼, 배가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어요.

수중 장비 위치 측정 시스템: 잠수정이나 수중 로봇이 어디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왜 중요할까?

이런 기능 덕분에 과학자들은 우리 바다의 수온, 해류, 기후 변화를 더 정확하게 조사할 수 있어요. 이렇게 모은 자료는 기후변화 대응, 어업, 해양 환경 보호 정책을 세울 때 꼭 필요합니다.

‘이어도호’에서 ‘이어도2호’로

앞서 활동하던 ‘이어도호’는 1992년부터 무려 33년 동안 바다를 연구했어요. 68만km(지구를 17바퀴 도는 거리!)를 항해하며 큰 역할을 마치고 지난해 은퇴했죠. 이제는 더 강력해진 ‘이어도2호’가 그 뒤를 이어 우리 바다를 지킬 준비를 마친 거예요.

전문가의 말

이희승 KIOST 원장은 “첨단 장비를 갖춘 ‘이어도2호’는 우리나라 해양과학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중요한 연구선”이라며, “앞으로 우리 바다의 환경 변화를 관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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