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생물, 기념메달로 만난다

[국립생태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한국조폐공사와 손잡고 ‘멸종위기야생생물 기념메달 8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념메달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서식지 파괴 등으로 위기에 처한 야생생물을 기념하고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메달에는 ‘Live Together’라는 문구와 함께 서번트 증후군 아티스트그룹이 디자인한 도안이 담겼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상징물이다.
대상은 ‘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282종 가운데 국민에게 친근한 8종이다. 구렁이, 나팔고둥, 남생이, 산양, 소똥구리, 올빼미, 표범장지뱀, 하늘다람쥐가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메달은 순금 1g과 순은 5g의 카드형으로 제작됐다. 국내 유일 KRX금시장 품질인증기관인 한국조폐공사가 순도를 보증해 수집품으로서의 가치도 인정받는다.
판매처는 한국조폐공사 쇼핑몰을 비롯해 화폐제품 판매관, Hmall, 더현대닷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SSG닷컴, 풍산화동양행 등이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기념메달 출시를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멸종위기종 보호와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념메달은 단순한 수집품을 넘어, 멸종위기종을 기억하고 지켜내야 한다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길을 되새기게 하는 작은 상징물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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