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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흥·광주·이천에 ‘무장애 숲길’ 조성… 11억 녹색자금 투입

오두환 기자
오두환 기자
- 3분 걸림 -
물향기수목원 무장애 나눔길
[경기도청]

경기도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평택시 시니어클럽 등 총 4곳이 선정돼, 사회적 배려계층과 보행약자를 위한 숲 조성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는 부문별로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 부문에 평택시 소사동 ‘시니어클럽’과 시흥시 월곶동 ‘굿종합요양센터’, ▲무장애 나눔길 조성 부문에 광주시 태화산, ▲무장애 도시숲 조성 부문에 이천시 온천공원 등이다.

‘복지시설 나눔숲’은 사회복지시설이나 의료기관 이용자에게 숲과 쉼터를 제공해 정서적 안정을 돕는 사업이며, ‘무장애 나눔길’과 ‘무장애 도시숲’은 장애인과 노약자 등 보행약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길을 정비하는 데 중점을 둔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복권기금으로 조성된 재원을 활용해 생활공간 주변의 녹지 환경을 확충하고, 사회·경제적 소외계층에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4개소에는 총 11억 원의 녹색자금이 투입된다.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녹색자금 공모사업은 도민 누구나 편리하게 산림복지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녹색자금을 확보해 산림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2009년부터 녹색자금 공모를 통해 총 76곳에 나눔숲·무장애길·무장애 도시숲 등 녹색복지시설을 조성해왔다.

올해는 확보된 33억 8,700만 원의 녹색자금으로 수원(복지시설 나눔숲 1곳), 이천·의정부(무장애 도시숲 2곳), 부천·구리·양평·가평(무장애 나눔길 4곳) 등 총 7개소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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