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3·EV4, 해양 플라스틱 제거 현장 달린다

기아가 해양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글로벌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의 협력을 확대한다. 전기차를 현장 활동에 투입하고, 바다에서 수거한 플라스틱을 차량용품으로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모델도 함께 선보였다.
기아는 오션클린업에 EV3 2대와 EV4 2대 등 전기차 4대를 추가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기아는 2024년 EV6 1대와 니로 EV 3대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로 지원되는 차량은 해양과 하천에서 폐플라스틱을 제거하는 오션클린업의 현장 운영에 활용된다.
특히 EV3 2대에는 해양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든 EV3 전용 트렁크 라이너가 장착됐다. 이 제품은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사용했다. 구성은 재활용 해양 플라스틱 40%, TPV 35%, 무기물 및 기타 첨가제 25%다.
기아는 이번 사례가 바다 쓰레기가 다시 제품 소재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수거 활동을 넘어 폐플라스틱의 재자원화 가능성을 실제 차량 부품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아 유럽법인 단테 질리 마케팅 디렉터는 “오션클린업과의 파트너십은 기아의 지속가능성 전략을 이루는 핵심 축으로서 차량 지원을 비롯해 폐플라스틱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등 장기적인 혁신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이러한 협력을 통해 깨끗한 해양 생태계와 책임 있는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오션클린업 리카르도 파리나 파트너십 총괄도 “기아는 단순 후원을 넘어 운영 전반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공동의 목표를 함께 실현해 나가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기아의 적극적인 참여는 파트너십 인지도 제고부터 현장 운영 지원, 해양 폐플라스틱의 재자원화까지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아는 2022년부터 오션클린업과 장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양측은 2040년까지 해양 폐플라스틱의 90%를 제거한다는 목표 아래 재정 지원, 기술·연구 협력, 차량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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