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맞아 ‘음식물쓰레기 쓱싹 줄이기’ 캠페인

[픽사베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이 추석 연휴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 공단은 오는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추석 명절 음식물 쓱싹(쓱 차리고 싹 비우는) 줄이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소보다 음식물쓰레기가 급증하는 명절 연휴 기간을 앞두고 낭비 없는 음식 문화 정착을 유도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 대상은 무선인식(RFID) 종량기 후불제를 사용하는 가정이다.
QR코드로 신청, 감량 가정에 상품권 제공
참여를 희망하는 세대는 9월 24일부터 30일까지 행사 포스터에 기재된 정보무늬(QR) 코드를 통해 접속한 뒤, RFID 꼬리표(태그) 인쇄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한국환경공단은 무선인식(RFID) 음식물쓰레기 관리시스템을 활용해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세대별 배출량을 분석한다. 이후 평상시보다 음식물쓰레기를 줄인 세대 가운데 50세대를 추첨해 오는 10월 30일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3년간 6.2톤 줄였다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3년간 명절 연휴 기간 동안 RFID 종량기 사용 가정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운영했다. 그 결과 약 9천여 세대가 참여해 총 6.2톤의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성과를 냈다.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추석 명절 음식문화를 되돌아보고, 음식물쓰레기 감량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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