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귀여운 친구, 점박이물범을 소개합니다”

우리나라 서해 백령도 바다에는 특별한 동물이 살고 있어요. 바로 점박이물범이에요. 이름처럼 몸에 점무늬가 있는 물범인데, 바다 위에 둥둥 떠 있거나 바위 위에서 햇볕을 쬐는 모습이 참 귀엽답니다.
어디서 살까?
점박이물범은 동북아시아 바다 곳곳에 살아요. 우리나라에서는 백령도 주변에 약 1200마리가 살고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백령도는 '물범의 섬'이라고 불리기도 해요. 점박이물범은 우리나라에서 천연기념물(제331호)로 지정돼 있고, 멸종위기 동물이기도 해서 특별히 보호받고 있어요.
어떤 어려움이 있을까?
하지만 점박이물범도 걱정거리가 있어요. 지구가 더워지면서 얼음이 줄어들고, 바다에 쓰레기와 오염이 늘어나고, 그물에 걸려 다치는 일도 있어요. 또 백령도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 물범들이 쉴 공간이 줄어들기도 해요.
지켜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래서 국립생태원, 옹진군 그리고 시민단체가 함께 힘을 모으고 있어요. 물범들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모니터링’을 하고, 다친 물범을 구조해 치료한 뒤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기도 해요. 또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러시아와도 함께 협력해 점박이물범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답니다.
왜 중요할까?
점박이물범은 바다 생태계를 지켜주는 소중한 이웃이에요. 물범이 건강하게 살아간다는 건 그만큼 바다가 깨끗하고 생태계가 건강하다는 뜻이거든요.
기억해요!
백령도에 사는 점박이물범은 단순히 귀여운 동물이 아니라,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바다의 친구랍니다. 우리가 바다를 깨끗하게 지키고,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작은 실천이 물범을 지키는 큰 힘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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