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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녹색경제 고위급 회의, 정책·금융·혁신 연계 해법 모색

오두환 기자
오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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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차 세계 녹색 경제 서밋 기간 중 열린 세계녹색경제기구 고위급 원탁회의에 참여한 인사
[세계녹색경제기구]

제11차 세계 녹색경제서밋(World Green Economy Summit, WGES) 기간 중 열린 세계녹색경제기구(WGEO) 고위급 원탁회의에서 사에드 모하메드 알 타예르(Saeed Mohammed Al Tayer) WGEO 의장이 지속가능한 녹색 전환을 위한 국제적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2030년 및 그 이후 기후 목표 달성–녹색 전환을 위한 연합 행동(Delivering Climate Ambition by 2030 and Beyond: United Action for Green Transition)’을 주제로 두바이에서 개최됐다.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금융·혁신 분야의 조율을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부합하는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암나 빈트 압둘라 알 다학 UAE 기후변화환경부 장관, 아이만 술레이만 요르단 환경부 장관, 도린 융기에투 몰도바 에너지부 장관 등 다수의 각국 장관급 인사를 비롯해 녹색경제글로벌동맹(Global Alliance on Green Economy) 소속 91개국의 대사단 및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

알 타예르 의장은 개회사에서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부통령 겸 총리의 선견지명 있는 리더십 아래, 우리는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하고 공정하며 포용적인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과제는 공약을 정책으로, 전략을 확장 가능한 프로젝트로, 약속을 측정 가능한 영향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정책·금융·제도적 장벽을 해체하고, 민간 금융을 유치해 국가결정기여(NDC)에 부합하는 강력한 민관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알 타예르 의장은 “청정에너지와 혁신이 녹색 전환을 주도할 것”이라며 “획기적 기술에 대한 협력과 투자를 확대하고,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등 기후 취약 지역에 녹색 금융이 원활히 흘러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WGEO는 이번 회의를 통해 각국이 2030년 기후목표 달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고, 재생에너지 확대와 녹색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한 국제 협력 체계 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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