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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사람’ 오랑우탄이 사라진다…8월 19일은 세계 오랑우탄의 날
긴 팔을 활용해 울창한 열대우림을 누비는 오랑우탄[WWF]매년 8월 19일은 ‘세계 오랑우탄의 날(International Orangutan Day)’이다. 우리에게는 동물원이나 영상 속 친근한 동물로 익숙하지만, 야생 오랑우탄이 처한 상황은 심각하다. 현재 살아 있는 오랑우탄 세 종은 모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서 가장 높은 멸종위기 단계 가운데 하나인 ‘위급(CR·Critically Endangered)’으로 평가된다. 오랑우탄은 왜 지켜야 할까. 단순히 귀엽고 사람과 닮은 동물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오랑우탄 한 마리를 지키는 일은 열대우림 전체를 지키는 일과 연결된다. 이름부터 ‘숲의 사람’ ‘오랑우탄(Orangutan)’은 말레이어에서 유래한 말로 흔히 ‘숲의 사람’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오늘날 야생 오랑우탄은 보르네오섬과 수마트라섬에만 산다. 보르네오 오랑우탄과 수마트라 오랑우탄, 2017년 별개의 종으로 알려진 타파눌리 오랑우탄 등 모두 세 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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