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 해양 플라스틱 줄이기 나섰다…‘가플지우’ 참여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지난 28일 테라사이클과 28일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가플지우'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호텔업계가 해양 환경 보호와 자원순환 활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관광·서비스 산업에서도 ESG 경영이 강화되는 흐름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글로벌 재활용 기업 테라사이클 코리아와 함께 ‘가플지우’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 환경 보호와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것이다. 협약식은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렸다. 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해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가플지우’는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 바다’의 약자다. 2018년 시작된 환경 캠페인으로,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국내 대표 자원순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해안 정화 활동과 폐플라스틱 수거, 환경 교육 등을 통해 해양 오염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캠페인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한다. 임직원이 참여하는 해안 정화 활동에도 직접 나선다. 이를 통해 기업 내부 참여를 확대하고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할 계획이다.

호텔업계의 참여는 의미가 있다. 관광 산업은 해양 환경과 밀접한 만큼, 기업 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크기 때문이다. 현장 중심의 정화 활동과 소비자 참여 캠페인이 결합되면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는 평가다.

조선호텔앤리조트 최훈학 대표이사는 “가플지우 캠페인 협약을 통해 해양 환경 보호 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가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미 지역 기반 해양 보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4월 부산 영도에서는 웨스틴 조선 부산과 그랜드 조선 부산 임직원이 해안 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2024년 11월에는 제주 사계해변에서도 같은 활동을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기업 참여형 환경 캠페인이 확대될수록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양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생산·소비·수거 전 과정에서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