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임직원 물품 기부로 자원순환·장애인 일자리 동시 지원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의 일환으로 ‘물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1월 10일부터 12월 1일까지 약 3주간 김포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 승무원 라운지에 기부함을 설치해 안 입는 의류, 미사용 생활·위생용품, 화장품 등 1,000여 점을 모아 굿윌스토어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부된 물품은 굿윌스토어 장애인 근로자들이 상품화 과정을 거쳐 매장에서 판매되며, 판매 수익은 장애인 근로자 급여와 직업 재활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된다.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 보호와 일자리 창출이 동시에 이뤄지는 구조다.
제주항공은 그동안 생활 속 자원순환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2022년에는 아름다운가게에 임직원 기부물품을 전달했고, 2023년에는 임직원들이 모은 헌 이불과 비행 후 남은 기내 담요를 유기동물 보호소에 기부했다. 올해부터는 장애인 직업 재활 시설인 굿윌스토어로 협력 범위를 넓혀 지속적인 기부 체계를 갖췄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모두락(樂)’ 카페도 우유팩 재활용, 커피박(찌꺼기) 자원화 등 일상 속 순환 캠페인에 참여하며 제주항공 ESG 활동의 또 다른 축을 담당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물품 기부 캠페인을 매년 이어오고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ESG 활동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