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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북극곰 깨운 ‘뱃고동 한 번’…750만원짜리 장난 됐다
북극곰[픽사베이]북극의 고요를 깨뜨린 뱃고동 한 번의 대가는 컸다.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제도에서 잠자던 북극곰을 일부러 깨운 사람이 우리 돈 약 75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됐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 등 외신에 따르면 이달 초 스발바르 북동부의 한 피오르드를 항해하던 선박에서 탑승자들이 육지에 누워 잠든 북극곰을 발견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선박에 있던 한 사람이 북극곰을 깨우기 위해 뱃고동을 울렸다. 갑작스러운 소리에 잠에서 깬 북극곰은 결국 자리를 떠나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스발바르 당국은 이 행동을 야생동물에 대한 불필요한 방해로 판단해 5만 노르웨이 크로네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당사자는 이를 받아들여 과태료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신원과 국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가까이 가지 않는 것’ 넘어 ‘방해하지 않을 의무’ 스발바르에서는 북극곰을 보는 것 자체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이지만, 야생의 북극곰을 사람의 볼거리로 만들기 위한 행동은 엄격하게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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