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수협은행, 해양플라스틱 저감 기금 전달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과 수협은행이 해양플라스틱 저감과 바다 보전을 위한 공동 행보를 이어간다.
공단은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수협은행과 함께 **‘해양환경 보전 기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0년 체결된 ‘해양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기금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수협은행은 친환경 금융상품인 ‘Sh 해양플라스틱 zero 예·적금’ 판매금액의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해 공단에 전달했다. 해당 기금은 ▲해양환경 보호 활동 ▲해양플라스틱 저감 교육·캠페인 ▲자원순환 인식증진 홍보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해양쓰레기 저감 활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주신 수협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해양플라스틱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환경단체들은 해양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금융·기업·공공기관의 연대가 중요하다고 지적해왔다. 이번 협력은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함께, 국민 참여형 친환경 금융상품이 실질적 보전 활동으로 이어진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