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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 1만5270.4km 시대…자연 대신 인공 구조물이 늘었다
제주도 주상절리 절벽[픽사베이]대한민국 해안선이 더 길어졌다. 바다가 갑자기 늘어난 것은 아니다. 항만과 어항, 방파제, 연안 정비사업이 더해지고 침식과 퇴적까지 맞물리면서 우리 바닷가의 선이 달라진 것이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제2차 해안선 변화조사(2021~2025)’ 결과, 우리나라 전체 해안선 길이가 1만5,270.4km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014년 처음 공표된 1만4,962.8km보다 307.6km 늘어난 수치다. 숫자만 보면 해안선이 풍성해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자연해안선은 줄고, 인공해안선은 늘었다. 2014년 9,877.1km였던 자연해안선은 2026년 9,565.2km로 311.9km 감소했다. 전체 해안선에서 자연해안선이 차지하는 비율도 66.0%에서 62.6%로 낮아졌다. 반대로 인공해안선은 같은 기간 5,085.7km에서 5,705.2km로 619.5km 증가했다. 비율도 34.0%에서 37.4%로 올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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