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롯데마트, 민들레학교에 업사이클 가구 기증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롯데마트는 지난 5일 구리남양주민들레학교와 구리광장에서 ‘업사이클 기부행사’를 가졌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롯데마트가 위기 청소년을 지원하는 구리남양주민들레학교에 업사이클 가구 20점을 기증했다.

두 기관은 지난 5일 구리광장에서 열린 ‘업사이클 기부행사’를 통해 롯데마트 기부금을 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 가구를 민들레학교에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된 가구는 경기도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제작된 제품으로, 공공기관·기업·지역사회가 힘을 모은 ESG 협력 사례로 평가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준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본부장, 진주태 롯데마트 준법지원부문장, 이양현 민들레학교 대표 등이 참석해 기부의 의미를 나눴다.

민들레학교는 위기 청소년을 지원하는 대안교육기관이다. 이번 기부로 상담실 내 노후 집기가 교체되고 복도에 새로운 가구가 설치되면서 청소년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학교 측은 상담과 생활 환경이 개선되면서 정서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가 구리남양주민들레학교에 지원한 업사이클 가구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김준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본부장은 “환경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살리는 협력이 위기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사이클 기부는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문화 확산은 물론, 청소년 정서 지원과 생활 환경 개선에도 기여하며 ESG 활동의 새로운 성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