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줄이고, 친환경 세제 쓰고… 안다즈의 녹색경영
[안다즈 서울 강남]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의 하얏트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이 관광·서비스 업계의 국제 친환경 인증 프로그램인 ‘그린키(Green Key)’를 공식 획득했다.
그린키는 환경교육재단(FEE)과 유엔 산하 세계관광기구(WTO)가 공동 운영하는 세계적 친환경 인증 제도로, 환경 경영, 에너지 관리, 식음료 등 13개 부문에서 지속가능 운영 기준을 평가한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기준을 충족하며 국제적 수준의 친환경 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호텔은 환경 매니저를 지정하고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전반에서 지속가능성을 강화했다. 특히 식음료 부문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절감을 위한 코스트 관리, 자유 방목 달걀 전면 사용, 지속가능 인증 해산물 사용 확대 등 윤리적 미식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실내 환경 부문에서도 친환경 페인트를 적용했으며, 세탁과 청소 과정에서는 무향 친환경 세제를 사용해 화학물질 사용을 최소화했다. 고객의 건강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고려한 책임 있는 운영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이 같은 노력은 하얏트의 ‘2030 환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의 일환이다. 호텔은 절수형 환경표지 제품을 사용하고, 업장별 물 사용량을 월 단위로 관리해 수자원 절약에 힘쓰고 있다. 또한 2024년부터 가스열펌프(GHP)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설치해 탄소 배출량을 낮추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를 도입하는 등 폐기물 감축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