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천만 원 지원…경기도 주택 에너지 성능 개선 사업 재개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노후 주택의 에너지 성능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주택 패시브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 단열과 창호 성능을 강화해 냉난방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민간 주거 부문의 탄소 감축을 목표로 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사업 대상은 준공 후 10년이 지난 단독주택과 다세대·연립 공동주택이다.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용인, 고양, 평택, 파주, 김포, 하남, 광명, 이천, 구리, 여주, 과천, 가평, 연천 등 13개 시군 85세대가 지원 대상으로 결정됐다.

도는 고성능 창호 설치, 고기밀 단열 보강, 고효율 조명과 보일러, 차열도료 도포 등 공사비 일부를 지원한다. 이 가운데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큰 단열 보강 또는 창호 교체 중 한 가지는 필수 적용 조건이다.

지원 규모는 1세대당 최대 1천만 원이다. 도비 50%, 시군비 50%로 분담해 지원한다. 도는 이달 말 도비 보조금을 시군에 교부할 예정이다. 대상 세대 수는 확정됐지만 개별 대상자는 아직 지정되지 않았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다자녀가구, 기초연금수급자는 우선 지원 대상이다. 경쟁이 없는 경우에는 일반 가구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해당 13개 시군 건축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협업해 지원 신청 주택별 에너지 사용 실태 분석과 사전 컨설팅을 진행한다. 공사 완료 후에는 에너지 사용량 변화를 분석해 사업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강길순 경기도 건축정책과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완료한 사업의 만족도가 96%로 매우 높았다”며 “주택 패시브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통해 민간 부문 그린리모델링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