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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살린다’던 산림청, 경북산불 키운 건 침엽수 단순림과 간벌이었다
안동환경운동연합 김수동 대표[서울환경연합]경북 대형산불 피해 확산의 책임이 산림청의 핵심 산림관리 정책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산불을 줄이겠다며 추진해 온 침엽수 단순림 조성과 숲가꾸기(간벌)가 오히려 산불 피해를 구조적으로 키웠다는 사실이 대규모 데이터 분석으로 확인됐다. 불교환경연대, 안동환경운동연합, 서울환경연합, 생명다양성재단과 홍석환 부산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지난 21일 서울 환경운동연합 회화나무홀에서 ‘경북산불 피해확산 원인조사 중간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1,050개 조사구를 분석한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 위성영상(Sentinel-2), 현장 정밀조사, 통계 분석을 결합한 국내 최대 규모의 산불 영향 요인 분석이다. 결론은 명확했다. 산림청이 ‘연료를 줄인다’는 명분으로 시행해 온 간벌은 산불을 약화시키기는커녕 피해 강도를 대폭 증폭시켰다. 간벌을 시행한 숲의 교목 고사율은 미간벌 숲보다 3배 이상 높았고, 이 경향은 지형과 수종, 해발고도와 무관하게 일관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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