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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철새 뿔제비갈매기, 한국서 새 번식지 확인
뿔제비갈매기[국립생태원]전 세계에 1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 조류 뿔제비갈매기가 전남 영광군 육산도 인근 무인도에서 새 번식지를 찾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신비의 철새’로 불리는 뿔제비갈매기가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번식 흔적을 남기면서, 국제적인 보전 연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는 지난해 5월, 육산도에서 매년 관찰되던 개체 ‘K00’·‘K11’ 부부가 산란기에 보이지 않자 연구진이 주변 섬을 수색한 끝에 인근 무인도에서 이들을 발견했다고 지난 13일 보도했다. 당시 이들 부부는 괭이갈매기 무리 속에서 알을 품고 있었지만 번식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올해 다시 육산도로 돌아온 이 부부는 둥지를 틀고 알을 부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뿔제비갈매기는 독특한 머리 깃털로 잘 알려졌지만, 불법 알 채집·태풍으로 인한 둥지 소실·해양 오염 등으로 개체 수가 급감해 현재 전 세계 생존 개체는 100여 마리에 불과하다. 중국 지우산·우즈산섬, 대만 마주·펑후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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