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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꿀벌을 찾습니다”…택배 상자에서 만난 기후위기 경고
금천에코에너지센터가 시작한 ‘지구를 구하는 테이프’ 캠페인[금천에코에너지센터]택배 상자를 열다 보면 익숙한 갈색 테이프 대신 낯선 문구가 눈에 띈다. “사라진 꿀벌을 찾습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마치 실종 신고문 같지만, 사실은 기후위기 메시지를 담은 친환경 캠페인이다. 금천에코에너지센터가 시작한 ‘지구를 구하는 테이프’ 캠페인은 시민 일상과 가장 가까운 매체인 ‘택배 테이프’를 활용한다. 일상에서 매일 접하는 택배 상자에 환경 메시지를 담아내며, 환경 문제를 뉴스 속 이야기가 아니라 “내가 매일 마주하는 문제”로 각인시키는 새로운 시도다. 테이프가 전하는 환경 뉴스 이번 캠페인의 주인공은 ‘리펄프(Re-pulp) 테이프’다.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테이프(폭 48mm, 길이 40m)에 환경 문구를 반복 인쇄해, 금천구 내 공공기관·우체국·택배·유통업체에 배포했다. 한 번 붙이고 버려지는 작은 테이프가, 전국으로 달려 나가는 택배 상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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