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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로 사라졌던 물장군·물방개, 광릉숲에서 서식 재확인
국립수목원에서 발견된 물장군[국립수목원]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이 광릉숲 수서곤충 정밀조사 과정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곤충인 물장군(Lethocerus deyrollei)과 물방개(Cybister japonicus)의 서식을 다시 확인했다. 국립수목원 곤충조사연구팀은 다살이생물자원연구소와 함께 올해 광릉숲 수계 전반을 대상으로 수서곤충 및 희귀산림곤충을 정밀 조사했다. 조사팀은 지난 8월 물방개 유충을 발견했고, 9월 중순에는 물장군과 물방개 성충이 살아 있는 모습을 추가로 확인했다. 물장군과 물방개는 수서곤충 먹이그물의 최상위 포식자로, 하천 생태계 건강성을 보여주는 지표종으로 꼽힌다. 두 종은 과거 전국 하천에서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산업화 과정에서 심각한 수질오염과 서식지 파괴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물장군은 1998년, 물방개는 2017년 각각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됐다. 광릉숲에서 두 종이 마지막으로 관찰된 시기는 물장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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