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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면이 바다인데…해양보호구역도 쓰레기로 뒤덮였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이자 생물권보전지역인 전남 신안의 한 해변이 폐어구를 비롯한 쓰레기로 가득 차 있다.[녹색연합]삼면이 바다인 한국의 바다는 지금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특별 관리가 이뤄져야 할 해양보호구역마저 예외가 아니었다. 환경단체 녹색연합은 “전국 해양보호구역의 90% 이상이 해양쓰레기 관리 부실 상태에 놓여 있다”며 관리체계 전면 개편을 촉구했다. 녹색연합은 올해 4월부터 전국 해양보호구역 전수조사를 벌였다. 17일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쓰레기가 제대로 관리되는 곳은 열 곳 중 한 곳도 되지 않았다. 전체 영해의 1.8%뿐인 해양보호구역 한국의 해양보호구역은 환경부 국립공원, 해양수산부 해양보호구역, 국가유산청 자연유산과 천연기념물 등으로 나뉜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나 세계자연유산도 포함되지만, 이들을 모두 합쳐도 전체 영해의 1.8%에 불과하다. 한국은 유엔 생물다양성 협약(쿤밍-몬트리올 프레임워크)에 따라 2030년까지 보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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