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자 전용
무료 회원 공개
전체 공개
농사 비닐·농약병, 생활쓰레기 아닌 ‘사업장폐기물’로 봐야
농촌 폐비닐 수거 처리 단계[경기연구원]농사짓는 과정에서 생기는 비닐과 농약병 같은 영농폐기물을 이제는 생활쓰레기가 아니라 사업장폐기물로 분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경기도 영농폐기물 재활용 관리체계 구축 방안’ 보고서에서 “영농폐기물은 농업 활동 중 생기는 것으로, 일반 가정의 생활쓰레기와는 성격이 다르다”며 “배출자는 책임을 지고, 수거는 공공이 맡고, 재활용은 민간이 중심이 되는 체계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2023년 기준 경기도에서 발생한 영농폐기물은 폐비닐이 약 3만 톤(93%), 폐농약 용기가 약 460만 개(9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현재 전국에 영농폐기물 수거사업소는 41곳뿐이며, 경기도에는 시흥·안성·파주에 4곳이 있다. 재활용시설은 전국 8곳 중 시흥과 안성 2곳만 경기도에 있다. 경기연구원이 도내 시군 담당 공무원 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관리 과정에서 ‘처리 전 보관의 어려움’과 ‘재활용 가능 품목 분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