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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교수 “기후위기 시대, 도서관은 지혜의 실천소 돼야”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오두환 기자]“그동안 우리가 겪어온 대부분의 환경 문제들은 전부 지역적인 문제, 국지적인 문제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전 지구적인 환경 문제가 등장했습니다. 지금 지구에 살고 있는 인간, 아니 모든 생물들은 기후변화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모두가 함께 겪는다는 건, 모두가 함께 풀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가 지난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경기도서관 국제컨퍼런스’에서 ‘기후위기 시대와 도서관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그는 “기후위기는 어느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 전체의 과제”라며 “도서관이야말로 그 해법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공론장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기후위기가 단순한 환경문제가 아니라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다시 정립해야 하는 생태적 전환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의 배후에도 기후 변화가 있었다고 보는 학자들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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