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자 전용
무료 회원 공개
전체 공개
지구 곳곳서 매분 1명 사망… 폭염이 부른 ‘기후 재난’
가디언 홈페이지 기사 캡처지구의 온도가 오르는 속도가 인간의 생명을 집어삼키고 있다. '란셋(Lancet)'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 분마다 한 명이 폭염 등 고온 현상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전 세계 폭염 관련 사망자를 연평균 54만 6천 명으로 추산했다. 이는 1990년대보다 23% 증가한 수치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9일 “이 통계는 기후위기가 이제 건강위기로 번졌음을 보여주는 경고음”이라고 전했다. 보고서를 이끈 런던대학교 UCL의 마리나 로마넬로(Dr. Marina Romanello)는 “전 세계 곳곳에서 인명과 생계가 동시에 파괴되고 있다. 기후위기의 현실은 더 이상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지난 4년 동안 연평균 19일의 ‘생명을 위협하는 폭염일’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 가운데 16일은 인위적인 온난화가 없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또 2023년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