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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초미세먼지 55%는 중국발...NASA 조사로 확인
서울 도심과 한강[픽사베이]겨울철 한국의 초미세먼지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넘어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이 9일 발표한 ‘대기질 국제공동 조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초미세먼지(PM2.5)의 평균 55%가 중국에서 기원했고, 국내 발생 비중은 2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2∼3월 국립환경과학원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수행한 ‘아시아 대기질 공동 조사(ASIA-AQ)’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한 것이다. 연구진은 7개의 대기화학수송모델을 종합해 초미세먼지의 발생 지역별 기여도를 산출했다. 분석 결과, 중국의 기여도는 조사 기간 동안 최소 36%에서 최대 71%에 달했다. 대기가 맑았던 2월 중순에는 중국 영향이 줄었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던 3월 초에는 중국발 오염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베이징·톈진·허베이 등 화북지역과 허난·후베이·후난 등 화중지역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한반도로 이동하며 국내 공기를 악화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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