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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도 폭염, 380만명 피해…기후붕괴의 최전선 된 중동·북아프리카
파이낸셜타임즈 홈페이지 기사 캡처중동과 북아프리카 등 아랍 지역이 올해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며 지구 평균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엔 세계기상기구(WMO)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 지역의 2024년 평균 기온이 1991년부터 2020년까지의 평균보다 1.08도, 1961년부터 1990년까지의 평균보다 1.94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이미 지구적 기온 상승폭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 상황을 두고 “아랍권은 더 이상 기후 재난의 안전지대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아랍 지역의 온난화는 단순한 기온 상승을 넘어 사회적·환경적 수용 능력을 위협하고 있다. 올해 중동 지역의 여름 기온은 여러 차례 50도를 웃돌았고, 폭염과 홍수, 돌발성 폭풍 등이 겹치면서 최소 300명 이상이 사망했고 약 380만 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WMO는 최근 수십 년간 아랍권의 기후재난 발생 건수가 1980년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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