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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북미 월드컵, 폭염·호우가 경기 멈출 수도
2026년 북미 월드컵 상징 이미지[국제축구연맹]2026년 북미에서 열릴 FIFA 월드컵이 기후위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축구 환경단체 ‘풋볼 포 퓨처’와 ‘커먼 골’이 낸 보고서 ‘피치스 인 페릴(Pitches in Peril)’은 개최 도시의 기후 위험을 종합 점검한 결과, 16개 경기장 가운데 10곳이 “극심한 열 스트레스” 위험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로이터(Reuters)는 이 보고서를 인용해 “지금과 같은 준비로는 2026년이 북미에서 여름에 치르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다”고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또 보고서는 “2050년까지 북미 개최 경기장의 거의 90%가 폭염 대응을 위한 시설 적응이 필요하고, 3분의 1 경기장은 물 수요가 공급을 맞먹거나 초과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평가는 2026년 월드컵 전 경기장을 대상으로 한 첫 ‘IPCC 정합(align) 기후위험 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더 나아가 2030년(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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